Monday, May 27, 2013

35mm 코닥 필름 제품 번호

흑백 마스터 포지티브 : 2366
흑백 듀프 네거티브 : 5234 / 2234
흑백 프린트 : 2302

컬러 인터네거티브 : 5273
컬러 마스터 포지티브 : 5242
컬러 프린트 : 2393

사운드 필름 : 2378

New World, 2012 ★★★★☆


Jiseul, 2012 ★★★★☆


Thursday, May 23, 2013

오리지널 카메라 네거티브 필름의 보수

오리지널 네거필름의 막면과 베이스면을 구분해야 한다. 막면은 은분이 칠해져 있는 부분으로 영상이 담겨있으나 베이스면은 그렇지 않다. 막면의 경우 날카로운 칼 같은 것으로 그으면 막면이 벗겨진다.

네가 필름의 시작 부분은 노광된 생필름을 리더로 쓰고, 엔드부분은  NG가 난 사운드 필름을 리더로 쓴다. 시작과 엔드의 리더에는 영화 제목, 몇 번째권인지를 표기해 놓는다.

필름을 리와인드하면서 필름 접합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한다. 필름 보수를 위한 전용 스플라이싱 테이프를 써야 하나, 옛날에는 일반 스카치 테이프를 썼기 때문에 필름이 쭈글쭈글한 형태로  붙여 놓은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테이프를 제거한 후에 전용 제품을 사용하여 다시 붙인다. 끈적이의 제거는 필름 세척시 사용하는 트리아세테론 용액을 사용한다.

또한 과거에는 아세톤을 이용하여 필름을 붙여 놓은 경우도 많다. 손재주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리지널 네가필름의 경우 중간 중간 필름이 소실되어 있고 그 부분에 무지 필름이 붙어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예고편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고 다시 네가 필름을 원상복구하지 않은 경우이다.

픽쳐 네가의 오른쪽에는 공백이 있는데, 여기가 사운드 모듈레이션이 들어가는 자리이다.  픽쳐 네가와 사운드 네가의 경우 동조시 21프레임이 차이가 난다.




   
Wednesday, May 8, 2013

CCD의 크기와 해상도

해상도는 카메라가 영상을 만들때 물체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척도를 수치로 표현한 것이며, CCD 감광영역의 픽셀 수, 즉 화소소가 많을 수록 해상도는 올라가고, 각 픽셀은 입사광을 샘플링(집광)하기 위하여 포토센서를 가지고 있다.

수평화소 수는 수평해상도와 동일한 의미이고, 수평 방향 이미지의 세밀함의 척도인 수평 방향으로 라인의 수를 나타낸다. 수직화소 수는 수직해상도와 동일하다. 그러므로 전체 해상도는 수평해상도x수직해상도로 표현한다. TV의 화면 규격은 4:3 또는 16:9인데, 수직주사선을 알면 수평주사선은 비율에 의해 알 수 있다. SDTV 4:3화면은 700 x 525이며,  HDTV 16:9화면은 1,920 x 1080이다.

SDTV와 HDTV CCD의 전송률
HDTV가 SDTV에 비해 화질이 좋은 이유는 기본적으로 CCD의 해상도와 정보를 출력하는 양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SDTV : 2(필드) x 858(수평해상도) x 525(수직해상도) x 30(초당 프레임 수) = 270Mbps
HDTV : 2(필드) x 2,200(수평해상도) x 1,125(수직해상도) x 30(초당 프레임 수) = 1.485Gbps
하나의 프레임당 정보의 양이 다르며, 이에 따라 HDTV가 약 5배 정도 해상도가 좋다.

유효화소 수
CCD에서 화소 수는 카메라의 해상도를 결정하는데, 수평과 수직으로 영상을 스캔할 때 블랭킹 기간에 의해 CCD의 가장자리 부분은 가려지므로, CCD의 화소 수는 블랭킹 기간에 의해 제외되는 화소를 포함시킨 총 화소수와 실제로 이용되는 유효 화소수의 2가지로 표현된다.
SDTV 4:3 : 700 x 525 = 367,500(총 화소수) / 640 x 480 = 307,200 (유효 화소수)
HDTV 16:9 : 2,200 x 1,125 = 2,475,000(총 화소수) / 1,920 x 1,080 = 2,073,600 (유효 화소수)

2K 4K 카메라의 화소수
4K : 4,520 x 2,450 = 11,480,800 / 4,096 x 2,160 = 8,847,360
      (화면비 1.85:1)                    (화면비 1.89:1)
2k : 2,048 x 1,556 = 3,186,688 / 2,048 x 1,080 = 2,211,840
      (화면비 1.33:1, 4:3)           (화면비 1.89:1)

My PS Partner, 2012 ★★★★☆


Tuesday, May 7, 2013

Runningman, 2012 ★☆☆☆☆


Monday, May 6, 2013

방송 방식의 종류

CCD에서 프레임을 만들고 수상기에서 디스플레이하는 방식에 따라 NTSC, SECAM, PAL 3가지 방식으로 나뉘어지는데 각각의 기본 프레임과 주사선수가 다르다.

NTSC
TV 수상기에 전원을 공급해 주는 전기는 60Hz를 사용한다. 초당 30프레임에 프레임당 525라인의 인터레이스방식 주사시스템(60i)을 사용한다.

SECAM
50Hz의 전기를 사용하며, 이에 따라 하나의 프레임을 만들때 625라인에 50필드 프로그래시브 방식의 25프레임을 사용한다.

PAL
50Hz의 전기를 사용하며, 초당 25프레임과 625라인의 인터레이스 방식(50i)을 사용한다.

South Bound, 2012 ★★☆☆☆


How to Use Guys with Secret Tips, 2012 ★★☆☆☆


Friday, May 3, 2013

광학 복원, 그 순탄치 않은 여정


최초의 한홍합작 영화 <이국정원>을 복원하며
 
지난 4월 4일에 한국영상자료원이 발굴한 최초의 한홍합작 영화 <이국정원>(1957)의 기자 시사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참석자들로부터 복원에 대한 질문이 있을 수 있어 행사장에 있었지만, 발굴과 영화사적 의미만 다루어졌었다. 이 기회에 <이국정원>의 광학 복원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다루어보고자 한다.
 
2012년 5월에 홍콩으로 출장을 간 직원들이 필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오리지널 네가필름 10권 중에 2권을 한국으로 가져왔다. 필름이 담긴 캔을 열어보니 수축, 필름 베이스 연성화, 곰팡이 서식, 이멀젼의 화학적 가수분해, 칼라 퇴색 및 유실 등 그 상태가 매우 심각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 보유한 인화 장비들로 테스트를 하려고 했으나 필름의 수축도(1% 이상의 수직 수축, 2mm 이상의 수평 수축)가 높아 국내에서 복원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해외 복원처인 일본의 이마지카 현상소에 의뢰하자, 필름의 손상 가능성 및 수축도가 높아 옵티컬 인화를 하되 웨트 게이트는 쓸 수 없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왔다. 보통 필름 복원시 화질 개선을 위해 웨트 게이트를 쓰는데 이마저도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마지카 현상소와 협력하여 손상 부분을 보강하고, 필름을 세척하고, 다양한 방법론을 적용하여 최선을 다해 복원하기로 했다.
 
한 달여가 지나서 일본으로부터 복원된 마스터 프린트를 받아 검수해보니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품질이 좋지 않았다. 필름을 일본으로 보내기 전에 우리가 디지털로 스캔한 영상과 비교해봐도 차이가 확연했다. 복원을 위해 수천만원을 이미 지급한 상태인데 결과물은 이러하니 망연자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서둘러 디지털 스캔본과 광학복원본의 비교 영상을 만들어 보냈더니 이마지카 측도 매우 당황해하며 다시 복원 방법을 연구해 보겠다고 했다.
 
마침 일본의 복원 코디네이터인 아키라 사카구찌씨가 부산영화제에 참석한다고 해서 미팅을 가졌다. 이마지카에서는 필름 손상 우려 때문에 옵티컬로 인화했더니 영상이 너무 안 좋았고, 테스트를 해보니 웨트-밀착식 인화가 가장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했다. 필름의 상태가 매우 안 좋은 부분은 드라이 게이트를 쓸 수밖에 없고 영상품질이 여전히 좋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원 방법에 대한 협의는 잘 진행되었으나, 한 시간여의 회의가 끝나도록 재작업 비용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돌직구를 던질 수밖에. 재작업 비용은 어떻게 할까요? 라고 물었더니 그 비용은 이마지카에서 모두 부담하겠다는 화답으로 돌아왔다.
 
우리 자료원과 이마지카는 테스트 결과물들을 확인하고 한 달여 동안 재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원본 화질에 근접한 마스터 프린트를 만들어 내었고, 이 필름으로 상영용 DCP와 한글 자막을 만들어 공개하게 되었다. 사실 광학 복원이 끝난 후 탈색, 변색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복원이 가능한지도 확인해 보았다. 디지털 색보정만으로는 불가능하고, VFX 기술을 이용해야 하는데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될뿐더러 그 품질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국정원>의 제작은 한국, 중국(홍콩), 일본의 참여로 이루어졌었는데, 반세기가 지나 이 영화의 복원 또한 그러했다는 점은 공교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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