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고 있는 필름 현상소에서는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었을까?
영화필름의 인화와 현상과정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루어진다. 촬영된 네거티브 필름의 최종 편집본을 오리지널 네거티브(ON)이라고 부른다.
이 오리지널 네거티브 필름에서 색보정 기사가 애널라이저(색보정기)를 통해 RGB 색을 조작하여 영화에 색을 조정하게 된다. 색보정기에는 밝기를 조정하는 다이얼 하나와 색을 조정하는 세개의 다이얼(레드, 그린, 블루)이 있다. 기준점이 되는 수치인 25에서 한 트림씩 다이얼을 조정하면서 진하게 하거나 옅게 하거나 하면서 의도하는 밝기와 색을 만들어 낸다.
색보정을 거쳐 프린트(Answer Print, Check Print)를 뽑아내서 극장에서 시사를 하면서 최종 색을 찾는 작업을 한다. 이 과정에는 색보정 기사를 포함해서 감독, 촬영감독 등 이 참여한 기술시사를 진행하고, 이후에는 기자 시사, 배급 시사 등도 개최하면서 색보정 작업을 여러차례 실시한다.
색보정을 거쳐 프린트(Answer Print, Check Print)를 뽑아내서 극장에서 시사를 하면서 최종 색을 찾는 작업을 한다. 이 과정에는 색보정 기사를 포함해서 감독, 촬영감독 등 이 참여한 기술시사를 진행하고, 이후에는 기자 시사, 배급 시사 등도 개최하면서 색보정 작업을 여러차례 실시한다.
이후에는 극장에서 상영할 프린트들을 대량으로 찍어 내기 위해 마스터 프린트(Master Print)를 만들고 다시 여기서 몇 벌의 듀프 네거티브를 만들게 된다. 듀프 네거티프 필름에서 수 백벌의 프린트를 만들어 극장에 보내게 된다.
<필름 현상 과정>
ㅇ 오리지널 네거티브(ON)_1차 색보정
- A 프린트(RP)_2차 색보정
- B 프린트(RP)(기술시사)_3차 색보정
- C 프린트(RP)(기자, 배급시사)_4차 색보정
ㅇ 마스터 포지티브(MP)
ㅇ 듀프 네거티브(DN)
- D 프린트(RP)(톤 조정)_5차 색보정)
ㅇ 상영용 프린트 제작(RP) 대량작업
사실 이 과정은 인화와 현상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보면 된다.
영화 카메라의 매거진에 로딩된 생필름에 촬영을 통해 이미지가 인화되고, 네거티브 현상기를 통해 현상이 이루어진다. 영화 카메라가 인화기(Printer)라고 보면 된다. 이 네거티브 필름은 다시 인화기를 통해 마스터 포지티브에 이미지를 인화하고 현상한다. 이 마스터 포지티브에서 듀프 네거티브에 이미지를 인화하고 현상하고, 마지막으로 듀프 네거티브에서 프린트 필름을 인화와 현상하는 것이다.